‘박사 출신 가수’ 정현아, ‘가요무대’ 출격
‘목포의 눈물’ 재해석! 섬세한 감정 전달
정현아, MC→박사→가수까지! 봄날 찾아왔다

‘박사 출신 가수’ 정현아가 봄날을 맞았다.
정현아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서 1935년 발표된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열창했다.
이날 정현아는 애절한 음색으로 ‘목포의 눈물’을 재해석했다. 정현아는 노랫말 한 자 한 자에 진심을 담아내며 듣는 이들의 마음에 깊은 잔상을 남겼다.
박사 출신 가수다운 정현아의 탄탄한 음악적 해석력도 돋보였다. 정현아는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을 목소리만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곡에 절로 빠져들게 했다.

정현아는 지난 2021년 데뷔곡 ‘봄날이야’를 발매하며 정식 가수가 됐다. 수십 년간 MC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학업을 병행해 온 정현아는 각고의 노력 끝에 53세에 부산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과학과 운동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정현아는 올해만 ‘가요무대’에 두 번이나 오르며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매 출연마다 탁월한 노래 실력을 입증한 가운데, 탄탄대로로 뻗어나갈 정현아의 봄날 가수 인생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