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제 아내가 법카 썼다는 말 들어 봤나…썩은 정치인 청소해야"

2025-05-16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사건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16일 경기도 수원 지동시장 유세에서 "제가 경기도지사 8년 하는 동안 제 아내가 도지사 법인카드를 썼다는 말을 들어봤느냐"라며 이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결혼하고서 여배우한테 '나 총각이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되겠느냐"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 "30만평도 안 되는 대장동을 개발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의문사하고, 구속되고, 얼마나 많은 공무원이 욕을 먹었느냐"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을 완전히 쓰레기장으로 만들 것이다. 썩은 정치인은 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선 경기도지사였던 김 후보는 광교신도시 개발을 자신의 성과로 언급하며 "대장동보다 10배 이상 큰 신도시를 만들었지만, 제가 수사받거나 돈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나"라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