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컨퍼런스에 속한 몇 구단이 높이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 매버릭스의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에 관심이 있는 팀이 있다고 전했다.
후보로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토론토 랩터스, 애틀랜타 호크스로 언급됐다. 이들 모두 빅맨 보강을 바라는 모양새다. 디트로이이트는 파워포워드, 토론토와 애틀랜타는 센터를 추가할 시 전력을 좀 더 끌어올리는 게 가능하다.
먼저 디트로이트가 눈에 띈다. 이번 시즌 동부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파워포워드 자리가 여느 포지션에 비해 다소 애매하다. 데이비스를 더한다면, 제일런 듀렌과 함께 나서되 추후 센터 보강까지 가능하다. 팀에 경험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 데이비스의 우승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토론토와 애틀랜타는 사정이 다소 비슷하다. 토론토는 야곱 퍼들, 애틀랜타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무게감에서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특히, 포르징기스는 결장하는 빈도가 여전히 높다. 데이비스도 부상과 거리가 멀지 않긴 하나 포르징기스보다 안쪽에서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그를 주시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토론토는 데이비스를 품는다면, 컨퍼런스 통과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현재까지 15승 10패로 컨퍼런스 4위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기존 주전 누수 없이 데이비스가 들어선다면 단연 전력 상승을 노릴 만하다. 스카티 반스, 브랜든 잉그램, R.J. 배럿, 이마뉴얼 퀴클리에 데이비스가 들어선다면 충분히 높은 곳도 겨냥할 만하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29.3분을 소화하며 19.6점(.523 .333 .690) 10.2리바운드 3.2어시스트 1.2스틸 1.6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제대로 출장만 한다면 어김없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시즌 평균 ‘20-10’에 육박한 것은 물론 스틸과 블록까지 고루 곁들이며, 수비에서도 단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건은 어김없이 그의 건강이다. 데이비스는 풀시즌은 고사하고 80경기 이상을 뛴 적이 한 번도 없다. 하물며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난 2019-2020 시즌 이후 이번 시즌까지 7시즌 동안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지난 2023-2024 시즌이 유일하다. 이번 시즌도 시즌 초반 결장으로 인해 지난 달 말에 돌아와 정상적으로 출장하고 있다.
한편, 알려진 바에 따르면, 거래 조건도 마냥 나쁘지 않다. 주요 전력 외의 카드만으로도 충분히 조건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아니나 댈러스는 조력자, 지명권, 만기계약을 바라고 있다. 핵심은 1라운드 티켓과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가 될 전망이다. 데이비스를 보낸다면, 개편에 돌입해야 하기에 드래프트픽이 당연히 중요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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