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목정수 교수(국어국문학과)가 국어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심악 이숭녕 국어학 저술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4년 12월 20일, 제51회 국어학회 전국학술대회에서 진행되었다. 목 교수의 수상작은 『한국어 구문 연구: 유형론적 접근』으로, 이 저서는 오랜 연구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심악저술상은 故심악 이숭녕(1908-1994)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된 상으로, 국어학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저서를 집필한 중견 학자에게 수여된다.
목 교수는 2014년에도 『한국어, 보편과 특수 사이』와 『한국어, 그 인칭의 비밀』로 동숭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숭학술상은 민족 학술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은 학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목정수 교수는 다수의 저서를 통해 국어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한국어 문법론(2003)』은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어, 문법 그리고 사유(2009)』, 『한국어, 보편과 특수 사이(2013)』, 『한국어, 그 인칭의 비밀(2014)』, 『허웅 선생 학문 새롭게 보기(2014, 공저)』, 그리고 『한국어 구문 연구(2023)』는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현재 목정수 교수는 (사)한국언어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언어유형론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