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의학·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김진우 교수(이대서울병원)가 최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김 교수는 그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차세대회원,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상, 대한골대사학회 젊은연구자상,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진연구자상 등을 수상하며 의과와 치과 영역을 두루 섭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도 ‘임상현장 수요기반형 중개연구사업(내분비 분과)’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김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의 악골괴사증 예후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여러 내분비내과 전문 병원과 다기관 협력을 진행, 다중오믹스 분석을 기반으로 진단 키트 및 정량적 마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 마련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RONJ) 분야에서도 김진우 교수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대한내분비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등 5개 학회의 20여 명 전문가를 주도적으로 조직해 ‘Korean MRONJ Position Meeting’을 이끌고 있으며, 2025년 중 Position Paper를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2024년에는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주도로 김선종 교수와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외 치과의사 및 의사 1500명 이상이 등록하는 등 국내 MRONJ 연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김진우 교수는 의과·치과 통합 연구와 MRONJ 분야를 선도하며 의료계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방안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