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국내 건강검진기관으로 최초로 가입…6번째 재인증 획득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건강증진병원(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 HPH)으로 ‘6번째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2028년까지 유효하며 2010년 국내 건강검진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건강증진병원(HPH) 회원기관으로 가입한 이후, 지속적인 건강증진활동을 통해 그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건강증진병원(HPH) 인증제도’는 1986년 ‘오타와 헌장’을 기반으로 1988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시작돼 현재 전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약 600개 병원과 보건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는 병원의 시스템과 서비스를 건강증진에 맞춰 평가하는 국제인증으로, 병원이 단순한 치료기관을 넘어 예방과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건협은 전국 17개 시·도 지부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검진고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영양상담, 운동처방, 금연‧절주상담, 건강강좌, 건강캠페인 등 다양한 건강증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당뇨위험군 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질병예방에 앞장서고 있으며, 건협자체개발 걷기앱인 메디워크를 활용해 걷기챌린지를 운영하는 등 국민들의 건강생활실천을 독려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약 960만 명이 건협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전국건강증진의원에서 시행된 암검진 건수는 총 576만 2천615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6천138건의 암이 조기에 발견돼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2024년 기준)했다.
아울러 건협은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결식아동 식사지원, 희귀·난치성 질환자 치료비 지원, 동해안 바다숲 복원활동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카메룬,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보건의료 지원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인원 회장은 “전 인류의 건강증진과 건강수명연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질병예방활동과 보건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내외 소외된 이웃의 건강관리에 앞장서 건강증진병원(HPH) 회원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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