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내년 초 공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새로운 보급형 모델 '아이폰17e'를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7e가 현행 아이폰16e 대비 세 가지 주요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칩셋은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A19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A19는 이전 세대인 A18보다 CPU 처리 능력이 개선됐고, 인공지능 연산이나 게임처럼 GPU가 중요한 작업에서 한층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아이폰17 기본 모델 역시 동일한 칩을 사용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성능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
다음으로는 1800만화소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기기를 세로로 들고 찍을 때도 여러 사람과 그룹 셀카를 찍을 수 있으며, 피사체가 프레임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자동으로 구도를 맞추는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인 변화도 주목된다. 작년 모델인 아이폰16e는 노치 형태를 유지해 아이폰14와 유사한 외관을 보였지만, 차기 보급형 모델은 노치를 제거하고 다이내믹 아일랜드 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구성은 화면 홀의 크기가 작고, 실시간 정보 표시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지원해 몰입도를 높여준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러한 변화가 “보급형 모델에 큰 가치를 더하는 긍정적인 업데이트”라고 평가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