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수교 1주년, 재즈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즈 내한

2025-02-26

3월 21일 저녁 서울 성수아트홀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과 쿠바 수교 1주년을 맞아 재즈 피아니스트 알프레도 로드리게즈 트리오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3월 21일 저녁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흥겹고 역동적인 아프로-쿠반 재즈를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인 퀸시 존스는 "알프레도는 의심의 여지없이 내가 본 최고의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라고 평했다. 쿠바 태생인 알프레도는 2006년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 쿠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퀸시 존스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귀화하는 계기가 되어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공식 테마송을 작곡했다. 2014년에는 그가 편곡한 쿠바 민속곡인 'Guantanamera'로 그래미 최우수 편곡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2013년 퀸시 존스 내한 공연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이듬해 '리듬의 괴물'이라는 카피와 함께 성공적인 단독 내한 공연을 치렀다. 1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알프레도의 피아노 연주는 마치 타악기를 연주하듯 매우 리드미컬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쿠바 출신의 탁월한 드러머 마이클 올리베라와 프랑스 출신 베이시스트 스와엘리 음바페가 함께 내한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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