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폭풍성장한 ‘윌벤저스’ 깜짝 근황 “벤틀리? 형보다 덩치 커졌다”

2025-04-07

샘 해밍턴이 윌리엄과 벤틀리의 근황을 공개하며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윌벤져스’에는 ‘돌아온 윌리엄 벤틀리! 인사 올림미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샘 해밍턴이 윌리엄, 벤틀리와 유튜브를 홍보하며 구독자 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윌리엄과 벤틀리는 오랜만에 만난 제작진을 장난으로 반겼다. 과거보다 키와 덩치가 커졌지만 여전히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 샘 해밍턴은 “아이들이 큰 거 같아도 나이만 먹었을 뿐 똑같다”며 해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아빠로서 어떻게 지냈냐”고 질문하자 “피곤하게 지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람들이 왜 출장을 자주 가는지 알 것 같다”며 “그러면 서로 또 끈끈해지고 잔소리도 많아지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

제작진은 벤틀리에게 ‘키가 많이 큰 것 같다’고 감탄했다. 현재 몸무게가 29.3kg이라고. 샘 해밍턴은 “벤은 형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며 “운동을 안 하니까 (덩치가) 옆으로 커졌다”고 폭로했다. 윌리엄 역시 “저는 27~28kg이다”라며 “벤은 운동을 안 한다”고 거들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각자 허벅지 굵기를 비교하기도 했다. 윌리엄은 다리에 힘을 주며 근육을 뽐냈지만 벤틀리는 열심히 힘을 줘도 소용없었다. 실제로 윌리엄은 아이스하키를 배우고 있다. 최근 두 개의 대회에 나가 전부 우승을 거머쥐고 황금 스케이트를 수상하기도.

샘 해밍턴은 “아이들이 계속 유튜브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어떻게 (콘텐츠를) 할지 나도 아주 궁금하다”고 고백했다. 시청자로서 되게 보고 싶다는 것. 그는 “애들이 어떻게 할지 나도 지켜봐야 하고 여러분도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하면 각각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빠에게는 수염 깎기를 추천했다고. 다만 샘 해밍턴은 “차라리 머리를 밀겠다”고 거부했지만, 결국 아이들과 상의 끝에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한편 샘 해밍턴은 2013년, 배우자 정유미 씨와 결혼했다. 이어 2016년에는 윌리엄을, 2017년에는 벤틀리를 품에 얻었다. 이들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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