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서울로 전환'을 약속하며 "월급 절반이 집값으로 사라지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SH공사를 주택공급 및 관리 전담기관으로 재편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공과 민간 투트랙으로 적극 확충하겠다. 10년 안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10년 안심주택, 그리고 보증금 보안관 제도로 전세사기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서울에 대해 "세계는 서울을 높게 평가하지만, 정작 시민은 '서울에서 살기가 벅차다'고 말한다"며 "기회도 줄어들고 있고, AI 투자는 부족하고, 바이오 예산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통합 돌봄 안전망 구축 ▲강북횡단선, 목동선, 서부선 작동 ▲식비 부담을 낮추기 ▲AI 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5만석 규모의 슈퍼 아레나 ▲강북에 바이오 R&D 클러스터 설립을 공약했다.
박 의원은 "인권 변호사가 되어 세월호 가족 곁으로, 밀양 송전탑 아래로, 시민을 대변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갔다"며 "시민을 대변하면서, 법제도를 변화시키면서도 늘 회피하지 않고 책임지고 갈등을 조정해왔다"고 자부했다.
박 의원은 지난 박홍근 의원에 이어 여권에서 두 번째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외 전현희·김영배 의원,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출마 선언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chaexo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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