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1라운드 개막…‘아마추어 이변’ 없었다

2025-03-08

8일 코리아컵 1라운드 6경기 개최

평창유나이티드(K4), 양평FC(K3) 꺾고 2라운드 진출

3월 8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한국 성인 축구의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다. K리그1부터 K5리그까지 58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1라운드에는 K3리그 10팀, K4리그 10팀, 지난해 K5리그 상위 8팀이 참가했다. 나머지 1라운드 8경기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8일 경기에서는 K3리그 3팀(포천시민축구단, 부산교통공사, 파주시민축구단), K4리그 3팀(평택시티즌, 평창유나이티드, 거제시민축구단)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마추어인 K5리그 4팀은 상위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전주OFC(K5)는 평택시티즌(K4)에 0-6으로, 대구달서구청솔FC(K5)는 포천시민축구단(K3)에 0-5로 대패했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K4리그 팀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양산유나이티드(K5)는 부산교통공사(K3)에 1-2로 졌다.

양산은 동호인 선수로 합류한 염기훈, 심동운, 한상운 등 K리그 출신들을 총동원해 부산과 후반 중반까지 1-1 동점을 유지했으나 후반 34분 부산 이윤재에 결승골을 실점했다. 서울양천구TNT도 거제시민축구단(K4)을 상대로 박준혁 골키퍼의 활약을 앞세워 120분 동안 0-0으로 맞섰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파주시민축구단(K3)은 서울중랑축구단(K4)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백규의 2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평창유나이티드(K4)는 이날 유일하게 상위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한 팀이 됐다. 평창은 원정에서 승부차기 끝에 양평FC(K3)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오는 3월 19일, 23일, 24일 열리는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서 승리 팀 14팀과 K3리그 상위 4팀, K리그2 14팀이 참가한다.

현재 1라운드부터 16강까지의 대진은 확정된 상태이며, 8강전부터 결승까지의 대진은 16강전을 치른 뒤 추첨으로 결정한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 1일차 결과(3월 8일)

전주OFC(K5) 0-6 평택시티즌(K4)

대구달서구청솔FC(K5) 0-5 포천시민축구단(K3)

양산유나이티드(K5) 1-2 부산교통공사(K3)

서울중랑축구단(K4) 0-3 파주시민축구단(K3)

양평FC(K3) 1(4PSO5)1 평창유나이티드(K4)

서울양천구TNT(K5) 0(3PSO4)0 거제시민축구단(K4)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 2일차 일정(3월 9일)

인천서구서곶SM(K5)-대전코레일(K3) (14시, 인천동구구민운동장)

김해재믹스(K5)-춘천시민축구단(K3) (14시, 김해시민체육공원)

여주FC(K3)-목포FC(K3) (14시, 여주종합운동장)

진주시민축구단(K4)-연천FC(K4) (14시, 모덕체육공원)

당진시민축구단(K4)-강릉시민축구단(K3) (14시, 당진종합운동장)

광주서구효창FC(K5)-기장군민축구단(K4) (14시, 광주보라매축구장)

세종SA축구단(K4)-울산시민축구단(K3) (14시, 세종시민운동장)

서울용산구건융FC(K5)-남양주시민축구단(K4) (19시, 효창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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