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 첫 PK 실축’ 첼시, ‘결승골’ 쿠쿠레야가 살렸다! 강등권 레스터에 1-0 신승→4위 도약···UCL 보인다

2025-03-09

콜 파머가 리그에서 첫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마르크 쿠쿠레야가 구해냈다. 첼시가 쿠쿠레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강등권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4승 7무 7패(승점 49)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트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고, 마르크 쿠쿠레야-리바이 콜윌-토신 아다라비오요-웨슬리 포파나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엔소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 2선에 크리스토퍼 은쿤쿠-콜 파머-제이든 산초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페드루 네투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레스터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매스 헤르만센이 골문을 지켰고, 루크 토마스-코너 코디-바우트 파스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빅토르 크리스티안센-부바카리 수마레-윌프레드 은디디-제임스 저스틴이 위치했고, 2선에 빌랄 엘 카누스가 포진했다. 최전방 투톱에는 팻슨 다카와 제이미 바디가 나섰다.

전반 19분 첼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산초가 크리스티안센에게 발이 밟히면서 넘어졌고,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파머가 나섰지만 헤르만센 골키퍼에게 완벽하게 방향을 읽히면서 실축했다.

위기를 넘긴 레스터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저스틴이 연결한 크로스를 산체스 골키퍼가 쳐내려 했지만 손에 맞지 못하면서 그대로 흘렀다. 그러면서 아다라비오요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첼시가 주도권을 잡으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레스터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레스터는 바디와 다카를 활용한 역습을 노렸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게 양 팀의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15분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엔소의 패스를 받은 쿠쿠레야가 공간이 열리자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첼시가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실점을 허용한 레스터는 해리 윙크스, 파쿤도 부오나노테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첼시도 트레보 찰로바와 타이리크 조지를 투입하며 곧바로 대응했다.

마지막까지 레스터가 동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봤으나 첼시의 수비진을 공략하긴 역부족이었다. 첼시는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그렇게 첼시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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