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 임기는 2월 28일 시작…당선인 신분으로 업무
OCA 공식 초청 받아…이기흥 현 회장은 직무정지 상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회장 취임 전이지만 8년 만에 열리는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한다.
유승민 당선인은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기흥 현 회장이 직무정지 상태인 데다 낙선 후 사실상 업무를 내려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유 당선인은 임기가 2월 28일 시작되지만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하얼빈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 참석한 뒤 OCA 관계자들과 만나고, 우리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유 당선인은 2019년 3월 4년 임기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관계위원장 겸 집행위원으로 선출돼 활동했고, 현재 국제관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국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선수 149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을 합해 총 223명을 파견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