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인베스트먼트, AI 반도체 스타트업 페블스퀘어에 20억원 투자

2025-03-10

UTC인베스트먼트는 뉴로모픽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페블스퀘어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페블스퀘어는 이번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현재 투자 유치 마무리 단계에 있다.

페블스퀘어가 개발하는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간 뇌의 작동 원리를 모방한 차세대 AI칩으로, 연산과 저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AI 연산 방식보다 초저전력, 고성능 연산 처리가 가능해 사물인터넷(IoT),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 자율주행 등 고성능 AI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하다.

기존 뉴로모픽 반도체는 아직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는 반면, 페블스퀘어는 안정성이 높은 NOR 플래시 메모리 기반 아날로그 컴퓨팅을 구현하여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충현 페블스퀘어 대표는 동경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미국 IBM 연구소에서 반도체 공정기술 개발 및 설계를 주도했다. 또한, 뉴로모픽 반도체에서 시냅스 역할을 하는 멤리스터(Memristor) 소자를 직접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UTC인베스트먼트는 약 8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IT·반도체, 바이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미파이브, 에이직랜드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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