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공의 처단’ 포고령, 정부 방침과 달라…유감과 위로”

2025-01-10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전공의 처단’ 내용이 담긴 포고령을 두고 의료계에 사과를 전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의료계와 의학교육계에 드리는 말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포고령이 정부 지침과 다르냐는 질문에 “다르다”고 답했다.

정 실장은 “정부 방침이라고 한다면 기본적으로 대화와 설득을 통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포고령에 있는 내용은 정부 기본방침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포고령 내용으로 상처받으신 전공의분들,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유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26학년도 의대증원 감축과 관련해선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관련) 특정한 숫자를 정한다, 그런 의미는 없다”며 “학교 여건이라든지 또 수급전망 이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유연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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