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JK 김동욱의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위반 사유 고발건과 관련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앞서 자신이 한 JK 김동욱을 고발건과 관련해 담담 검사가 배정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해당 고발 건이 서울중앙지검 검사실에 배당됐다고 주장하며, 대검찰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텝 알림을 캡처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검찰 측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JK 김동욱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후(who)?” “(윤 대통령 지지율) 45.2% 다음 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 등의 강경 발언을 게재하며 윤 대통령을 지지해왔다.
이에 A씨는 지난 17일 ‘JK김동욱이 캐나다 시민권자임에도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표현을 멈추지 않음으로써 외국인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JK 김동욱은 SNS에 “생애 처음 고발당했다”며 “대한민국 집회에 수많은 중국인이 출몰했던 걸 다들 기억하죠? 그분들은 다들 안녕하신가 모르겠네.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고 대응하기도 했다.
JK김동욱은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고등학교 재학 중 캐나다로 이민해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