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를 ‘순한맛’으로 만들어버린 휴스턴, GSW 6연승 도전 저지···‘3연승+서부 2위 유지’

2025-04-07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꽁꽁 틀어막히자 골든스테이트의 ‘창’도 무뎌졌다. 골든스테이트가 휴스턴 로키츠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6-106, 10점차 완패를 당했다.

5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연승이 끊겼다. 이와 함께 46승32패가 돼 서부콘퍼런스 6위로 떨어졌다.

서부콘퍼런스는 5위 LA클리퍼스부터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까지 나란히 46승32패를 기록하고 있어 시즌 마지막까지 처절한 플레이오프 직행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3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52승27패로 3위 LA 레이커스(48승30패)에 3.5경기 앞선 서부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커리가 철저하게 봉쇄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은 급감했다. 커리는 이날 33분을 뛰면서 단 3점(8어시스트)을 넣는데 그쳤다. 2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터진 3점슛이 이날 커리가 올린 득점의 전부였다. 심지어 자유투조차 한 개도 얻지 못했다.

전반을 50-51로 근소하게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주도권을 휴스턴에 넘겨줬다. 휴스턴이 딜런 브룩스와 제일런 그린을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지미 버틀러와 커리가 야투를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결국 76-83으로 4쿼터에 돌입한 골든스테이트는 해법을 끝까지 찾아내는데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휴스턴은 브룩스가 24점, 그린이 21점, 알파렌 센군이 19점·1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벤치에서 출발한 버디 힐드가 3점슛 6개 포함 20점,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3점슛 4개 포함 19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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