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그룹 출범 20주년…'하나 DNA로 앞으로 100년 나아가자”

2025-12-01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아 '하나 DNA'로 100년 역사를 이끌 것을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20주년 기념 사사(社史) 소개와 경영진 대담을 진행하며 임직원과 소통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일 명동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해 성년이 된 하나금융그룹을 축하하고, 20년 간 하나금융그룹을 있게 한 손님·사회·주주·직원에 대한 감사함과 더 나아가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가자는 하나금융그룹의 약속을 다짐했다.

함 회장은 출범 20년 기념식 슬로건인 '하나의 DNA, 하나의 약속'을 통해 하나금융이 대한민국 금융 환경 변화의 시기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생존을 위한 '진화'를 택하며 이뤄냈던 도전과 성장의 역사, 이러한 도전과 성장을 증명해 낸 '하나 DNA'를 임직원들에 강조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은 처음 2개 지점, 347명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의 DNA'로 IMF,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느 금융그룹 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하나인(임직원)들게도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년 간 금융그룹 속에 내재화 된 '하나의 DNA'가 그룹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며, 이러한 '하나의 DNA'를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세상의 가치를 더하겠다는 그룹 약속을 다짐했다.

행사는 그룹의 17만5200시간(20년) 이야기를 돌아보고 △함께 만든 '하나의 DNA' 공유 △그룹 20주년을 함께 만들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 △경영진과의 대담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사(社史) 소개와 기념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경영진과의 대담에서 함 회장은 “금융 본질은 모두의 행복으로, 그룹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인 손님, 주주, 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앞장 설 것”이라며 “선배들이 계승해준 '하나의 DNA'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 갈 것”을 임직원에 당부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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