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미국 증시에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급등하자 국내 원전 관련주도 오름세다.
4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우리기술(032820)은 전 거래일대비 8.11% 상승한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한전기술(+3.30%), 두산에너빌리티(+2.24%) 등도 오름세다.
미국 SMR 개발업체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SMR 배치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혀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전날 대비 8.66% 상승한 40.42달러로 마감했다. 이 소식이 국내 원전주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강윤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일 뉴스케일파워가 SMR 수주 소식에 8%대 강세를 보이며 국내 원자력 관련주의 투심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 2일 한수원이 세르비아와 원자력, 수소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발표하면서 동유럽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