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보아와 '만취 라이브' 사과…"박나래에 미안" [MP이슈]

2025-04-09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보아에 이어 방송인 전현무도 '만취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전현무는 9일 자신의 SNS에 "제 라이브 방송과 관련해 사과가 늦었다"며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 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다.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 5일 자신의 집에서 보아와 함께 술에 취한 상태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여줬다. 또 "전현무와 박나래가 사귀는 것이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을 전현무가 읽자,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 오빠가 아깝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들의 거침없는 라이브 방송은 소속사 관계자들의 다급한 요청으로 중단됐다. 방송 중 매니저에게 연이어 전화가 오자 전현무는 "회사가 뒤집혔다"며 라이브를 중단했다.

보아는 지난 7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제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의 라이브 방송으로 애꿎은 피해를 입은 박나래는 절도 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로부터 금품 도난 신고를 접수했다. 박나래는 최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 당했다. 박나래가 이 사실을 인지한 것은 지난 7일이다.

이로 인해 박나래는 출연 예정이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했다.

박나래는 2021년 해당 집을 55억 원에 매입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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