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이더리움 기반 미국 국채 펀드 'OnChain' 신청

2025-03-24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피델리티가 오는 5월 30일 이더리움에서 피델리티 국채 디지털 펀드(Fidelity Treasury Digital Fund)의 토큰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용될 미 달러 머니마켓 펀드의 토큰화 버전을 등록 신청했다.

이로써 피델리티는 블랙록(BlackRock),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과 함께 블록체인 토큰화 시장에 합류하게 됐다.

3월 21일 제출된 SEC 문서에 따르면, ‘OnChain’은 약 8,000만 달러 규모의 미 국채로 구성된 피델리티 국채 디지털 펀드(FYHXX)의 거래 내역을 추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OnChain은 규제 승인 대기 중이며, 피델리티는 이 펀드가 5월 30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nChain 클래스는 투자자들에게 FYHXX의 주식 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검증 가능한 추적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지만, 공식 소유권 장부는 여전히 기존 전자 장부(book-entry) 방식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피델리티는 문서를 통해 "OnChain 클래스의 블록체인 기록은 공식적인 소유권 기록이 아니며, 이전 대행사는 블록체인 거래 내역을 최소 하루에 한 번 공식 기록과 대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델리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미 국채를 직접 토큰화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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