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수)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현장] 관저앞 與의원들, 尹 체포에 황망…"이재명 아버지' 추종 세력에 짓밟혀" 등

2025-01-15

▲[현장] 관저앞 與의원들, 尹 체포에 황망…"이재명 아버지' 추종 세력에 짓밟혀"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끝내 체포됐다. 장장 6시간의 대치 끝에 체포된 윤 대통령의 모습에 관저 앞에 집결한 여당 의원 30여 명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역사에 커다란 오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황망함을 금치 못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15일 오전 4시 28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관저 바로 앞에는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이 4시 30분부터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후 5시 30분부터 김기현·이상휘·이종욱 등 의원들이 관저 앞에 인간 띠를 만들어 앞을 지키기 시작했다.

관저 앞에는 강명구·강승규·권영진·구자근·김기현·김민전·김석기·김선교·김승수·김위상·김장겸·김정재·나경원·박대출·박상웅·박성민·박수영·박충권·성일종·송언석·유상범·윤상현·이만희·이상휘·이인선·이종욱·이철규·장동혁·정동만·정점식·정희용·조배숙·조지연 의원 등 30여 명(오전 8시 기준)이 자리를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의원들은 무겁게 처신해야 한다는 여론을 고려한 듯 강명구 의원을 제외하곤 참석하지 않았다.

▲中서는 고전하고, 한국서는 BYD 맞는 현대차·기아… 대응책은?

중국 시장에 호기롭게 진출한 현대차·기아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국내 진출을 알린 비야디(BYD)와 국내 전기차 판매를 놓고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급속도로 세력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위기감을 갖고 대응해야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자동차그룹 HMG경영연구원의 양진수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상무)은 15일 자동차회관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성장은 둔화되고 전기차의 캐즘은 지속되고, 중국 업체의 영향력은 확대되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레거시 제조사들의 경영 실적 악화 둔화 이런 이슈가 작년 하반기부터 좀 뚜렷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실장은 중국 전기차의 성장이 최근 급속도로 이뤄진 가운데, 올해부터는 기존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의 위기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어떤 산업에서도 '전기차 전환'만큼 급속도로 전환된 경우가 전무했던 만큼,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의 준비가 부족했던 부분이 중국 성장과 맞물려 가시화될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저도 이제 산업 분석 쪽에서 약 10년을 했지만 이렇게 급격하게 바뀌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시장 구조가 아주 급격하게 바뀌는 흐름들은 승용에서 SUV로 전환되는 속도, 이게 최근 한 10년간 보면은 되게 큰 변화였는데 그 속도 이상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북한군 영상 추가 공개…"다리 다쳐 홀로 남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생포한 북한 군인 신문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생포에 성공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 수사관 사이의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그의 진술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이 전쟁을 장기화하려고 북한군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 전쟁은 오직 러시아만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공개한 4분 16초 분량의 영상에는 지난 12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생포된 북한군 인질 두 명 중 한 명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소지하고 있던 러시아 신분증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름이 러시아어로 표기돼 있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소지한 신분증에는 그가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 출신의 26세 남성'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수사관이 '어떤 과정에서 생포됐나'고 묻자 "자세히 기억 안 나지만 방공호 안에 들어가 있었고 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었다"며 "3~5일 정도 혼자 그곳에 있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나를 발견해 이곳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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