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가 "매우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9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이날 스웨덴 라디오 방송에서 "노벨상 수상자로서의 첫 번째 날"이라며 "매우 기쁘고 평온(calm)하면서도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마츠말름 스웨덴 한림원 상무이사는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중이던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전화로 수상 소식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케르테스임레(2002) 이후 헝가리 작가로는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1985년 '사탄탱고'로 데뷔했다.
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후로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