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간이식"…군면제 이유 밝힌 '폭군의 셰프' 이 배우

2025-10-03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광대 공길 역을 맡은 배우 이주안(29)이 어머니께 간 이식을 해드린 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주안은 1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 여부를 묻는 말에 "사실 면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주안은 22살 때 어머니께 간 이식을 해 드린 뒤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이전에도 간이 좋지 않으셨다"며 "갑자기 간 경화 등으로 상태가 나빠지셔서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셨다고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했고 제가 동의해 이식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간 70%를 절제해 이식하는 수술이었고, 어머니는 다행히 수술 후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이주안은 현재 어머니가 아들이 '폭군의 셰프'로 주목받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보고 계신다며 "지금은 그냥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 이제야 엄마가 주변 분들한테 '내 아들 배우다' 하는 역할을 맡았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폭군의 셰프' 공길이를 다들 안다는 말도 하셨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멀리 있지만 마음이 놓인다"고 했다.

그는 "그 모두가 시청자들께서 재밌게 봐주신 덕"이라며 "많은 분께,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열심히 할 거니까, 좋은 작품 많이 하면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주안은 2018년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통해 데뷔한 후 '구해줘2', '보좌관2', '여신강림', '환상연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폭군의 셰프'에서는 광대 공길 역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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