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첫 의원 워크숍서 '개혁완수' 결의

2025-08-28

[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8일 한 자리에 모여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에 대비한 원내 전략을 논의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이날 개막한 워크숍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내각에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성호 법무부·안규백 국방부·윤호중 행정안전부·김성환 환경부·정동영 통일부·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을 포함해 의원 166명 전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자리했다.

당 지도부는 정부 국정과제와 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가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야 할 검찰·언론·사법개혁, 당원 주권 개혁은 한 치의 오차나 흔들림이나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당정대는 원팀, 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불침의 항공모함, 166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있는 민주당호(號)"라고 소개하며 "국민주권 정부의 실질적 성과는 당정대 원팀 정신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연단에 올라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를 설명했다.

김 정책실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 및 국정 운영 방안'을, 하 수석은 '글로벌 AI 3강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섰다.

흰색 상의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상화', '회복·개혁·성장'이라고 쓰인 손 펼침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대한민국 개혁은 민주당이 합니다'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워크숍 안팎에서는 검찰 개혁 문제에 대한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당 특위 간 세부 방향에 대한 이견이 노출된 상황에서 당정대 핵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이 워크숍 장소에 들어설 때마다 기자들로부터 검찰 개혁 관련 질문이 쏟아졌고, 이에 김 총리는 "잘 논의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음주 경계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만큼 불미스러운 논란을 사전 예방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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