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싸고 삶 만족해"…Z세대 꼽은 '살기 좋은 도시' 1위 어디

2025-08-25

태국 방콕이 Z세대(GenZ·1997∼2006년생)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꼽혔다.

여행 전문 매체 CNN트레블은 최근 영국 여행잡지 '타임 아웃'을 인용해 태국 수도 방콕이 Z세대가 꼽은 세계 최고의 도시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앞서 타임 아웃은 전 세계 도시 거주자 1만85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명 휴양지 케이프타운이 2025년 최고의 도시에 올랐다.

다만 응답자 가운데 Z세대만 추리면 1위 도시는 방콕으로 나타났다. 방콕은 저렴한 물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에 좋은 환경 등의 평가를 받으며 Z세대의 인기를 사로잡았다. 방콕에 거주하는 Z세대 응답자의 84%가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71%는 "생활비 부담이 작다"는 장점을 꼽았다.

방콕에 이어 호주 멜버른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아공 케이프타운,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이 상위권에 올랐다. 6~10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멕시코 멕시코시티,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순이었다.

멜버른은 도시의 다양성과 포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응답자의 96%는 멜버른이 예술과 문화의 도시라고 답했다. 케이프타운은 '아름다운 경관', 뉴욕은 '잠들지 않는 도시'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11위~20위에는 호주 시드니, 중국 베이징,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독일 베를린, 스페인 세비야, 미국 시카고, 태국 치앙마이, 체코 프라하, 포르투갈 리스본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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