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콘테 눌렀다 ‘나 아직 살아있어’···벤피카, UCL 나폴리전 2-0- 완승 ‘2연승’ 16강 희망가

2025-12-10

조제 모리뉴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눌렀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모처럼 큰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벤피카(포르투갈)는 11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나폴리(이탈리아)를 2-0으로 물리쳤다. UCL 첫 4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벤피카는 지난달 26일 아약스(네덜란드)전 2-0 승리 후 2연승을 달렸다. 2승4패 벤피카는 2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나폴리는 지난달 26일 카라박전 2-0 승리 기세를 잇지 못하고 패하면서 2승1무3패가 되면서 23위로 순위기 떨어졌다.

모리뉴 감독이 지난 시즌 세리에A를 제패한 유럽 대표 명장 콘테를 꺾으면서 모처럼 UCL에서 어깨에 힘을 줬다.

벤피카는 전반 20분 프란조 이바노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떨구자 리차드 리오스가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주도권을 잃지 않은 벤피카는 후반 4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리오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빠르게 파고들며 올린 땅볼 크로스를 레오나르도 바레이로가 환상적인 백힐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벤피카는 점유율에서는 40-60으로 밀렸으나 슈팅수에서 13-9, 유효슈팅에서 5-2로 앞서는 등 효율적인 공격으로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모리뉴 감독은 통산 150번째 UCL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연승을 거두며 16강 희망을 살린 벤피카는 남은 2경기가 쉽지 않다.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두 거함과 맞붙는다. 모리뉴 감독이 힘든 시험대를 이겨내고 모처럼 UCL 무대 토너먼트까지 진출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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