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E74R 비자 폐지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외국인 노동력 유입보다 먼저 국내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많은 청년들이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인해 취업을 기피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E74R 비자의 도입은 국내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충분한 논의와 대책 없이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2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48,879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0318E809F815015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