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가 또 한 번 프리미어리그 에이전트 수수료 지출 1위를 차지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첼시는 2024년 2월 2일부터 2025년 2월 3일까지 약 1년 동안 총 6030만 파운드(약 1130억원)를 에이전트 수수료로 지출했다.
첼시의 같은 기간 매출은 4억6850파운드(약 7498억원)이다. 에이전트 수수료가 전체 매출 중 무려 15%에 이른다. 이 기간 조앙 펠릭스, 페드로 네투, 키어넌 듀스버리-홀 등을 영입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클리어레이크 캐피털과 토드 보엘리 공동 구단주 체제에서 최근 3년간 첼시 누적 수수료 지출은 1억7900만 파운드에 달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5200만 파운드로 2위를 기록했다. 여름에 사비뉴를 데려온 데 이어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오마르 마르무시, 니코 곤살레스, 압두코디르 쿠사노프, 비토르 헤이스 등을 추가로 영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티아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을 데려오며 총 33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지난 1월에는 새 감독 루벤 아모링 체제에서 패트릭 도르구도 합류했다.
애스턴 빌라는 도니얼 말런, 마커스 래시퍼드, 마르코 아센시오 등을 데려오며 4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총 수수료 지출액은 4억910만 파운드다. 2023-24시즌보다 소폭 감소했다. 공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