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업계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중반대를 기록하며 높은 급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에쓰오일(S-OIL)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540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 업계인 삼성전자(1억3000만원), SK하이닉스(1억1700만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급여 7억7976만원, 상여 1억8780만원 등 총 9억8856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지난해 에쓰오일 직원의 평균 급여는 2023년(1억7293만원) 대비 10.9%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2023년 1억5200만원에서 지난해 1억58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4대 정유사에 속하는 HD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조만간 사업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직원 평균 급여는 HD현대오일뱅크 1억3900만원, GS칼텍스 1억6575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