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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생 첫 방학을 맞은 김성근 감독의 특급 보좌진 정근우와 ‘고대즈’ 박용택, 이택근이 제주도에서 반전매력을 뽐낸다.
오는 17일(월)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연출 장시원, 최태규)은 64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김성근 감독의 첫 번째 휴식 여정을 담은 콘텐츠다. 김성근 감독의 첫 번째 겨울방학 여행지로 제주도가 선정된 가운데 이 여정을 함께 한 특급 보좌진 정근우와 김성근 감독의 애착 인형 박용택, 이택근이 관전 포인트를 14일 소개했다.
이번 스핀오프에 김성근 감독보다 먼저 섭외된 정근우는 “감독님과 오랜 시간 같이 지내면서 야구가 아닌 여행을 통해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게 현실화되면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며 여행에 함께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는 스승과 제자 느낌이라 아무래도 좀 무섭고 다가가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야구장 밖에서는 편했다. 감독님과 여행하면서 알게 됐는데 예쁘게 핀 꽃을 엄청 좋아하신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감독님의 모습을 봤다”고 김성근 감독의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박용택 역시 “김성근 감독님과 야구 이외에 다른 시간을 보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로웠다. 저도 그렇지만 팬분들도 야구가 없는 김성근 감독님을 생각해본 적도 상상해 본 적도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감독님을 아버지처럼, 할아버지처럼 모시고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의 추천으로 선정된 여행 메이트 이택근 역시 “감독님과의 여행이 아닌 할아버지와 여행을 하는 느낌이다. 여행하는 동안 솔직히 감독님과 다시는 여기 못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찡할 때가 많았다”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감독님이 가끔씩 야구장에서 인자한 웃음을 지으시는데 그 웃음이 여행 내내 지속돼서 사실 좀 적응이 안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번 여행은 같은 대학교 동문들이 함께 하는 만큼 그 케미스트리 또한 주목되는 상황. 정근우는 “형들이 나이가 있다 보니 사회생활을 잘한다. 그래서 감독님 보좌할 때 제가 좀 편했다”며 선배들을 향한 믿음을 표했다. 박용택과 이택근 역시 “서로 합도 잘 맞추면서 좋은 여행이었다. 어쩌면 평생 추억이 될 만큼 좋았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 이들의 시너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고대즈는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의 관전 포인트로 김성근 감독을 꼽았다. 박용택은 “김성근 감독님을 안 지 벌써 25년이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보는 모습들이 있었다. 김성근 감독이 아닌 김성근 할아버지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시면 충분히 기대가 되실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택근은 “선수들과 김성근 감독님에게 깜짝 놀랄 만한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 때로는 허술해보이는 모습도 있을 수 있고 때로는 저 선수에게,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에게 저런 면이 있었구나 하시면서 보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정근우는 “여행지마다 멤버가 달라서 남다른 케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또 야구밖에 모르는 감독이 아닌 김성근 감독님의 또 다른 모습을 보며 김성근이라는 분이 진짜 멋있는 사람이었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애정 가득한 당부 인사를 보내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앞서 티빙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0화는 전체 인기 급상승 동영상 4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1, 2화는 오는 17일(월) 낮 12시에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