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문제 없는 인생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의 삶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그 문제로 인해
우리가 자유롭고, 지혜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문제를 품고서 골똘히
궁리하고,
궁리하고,
궁리하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게 결국
삶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궁리하고 궁리하면
통하고 통합니다.
‘백성호의 궁궁통통2’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담습니다.
#궁궁통1
대한불교 조계종의
최고 지도자인
종정(宗正) 성파 스님에게
물었습니다.
![](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2/06/9b43d1ae-f71c-4f61-b291-8561401ca4e0.jpg)
“세상이
빨리 돌아갑니다.
너무 빠른 속도에
뒤처질까 봐
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그랬더니
성파 스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래 세상은 늘 변한다.
세월을 봐라.
1초도 멈추지 않고
달려가지 않느냐.
변화가 없을 수는 없다.
다들 차에 올라탔다.
나는 가만 있는데
차가 가버린다.
가고 싶지 않아도
차가 가버리면 어쩌겠나.
딸려 가야 한다.
그렇게 얹혀 가니까
삶이 버겁다.”
인공지능,
로봇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앞에서
다들 불안해합니다.
차가 가는데
자꾸 딸려만 갈까 봐
말입니다.
“삶이 버겁지
않으려면
어찌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