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수술실 솔루션 ‘루비스’, 인도시장 본격 진출

현지 수술등 전문기업과 MOU 체결

덴티스는 인도의 수술등 전문기업 호스페디아 메디케어(Hospedia Medicar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호스페디아 메디케어는 LED 수술 조명 사업 분야에서 35년 업력을 보유하며 주력 제품은 천장형ㆍ이동형 수술등이다. 덴티스는 지난해 인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수입 허가 절차까지 완료하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수술등을 포함한 수술실 솔루션 점유율 확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제품 공급을 넘어 인도 시장 특화 수술등 모델 개발 및 상품화, 기술 제휴 및 공동 브랜딩을 통한 중장기 사업 로드맵까지 함께 꾸려가기로 합의했다.

인도는 약 14억5000만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에 최근 국내총생산 세계 5위까지 성장하는 등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거대 시장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2023년 기준 153억달러 규모에서 매년 평균 5.35% 성장해 2029년 205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덴티스는 지난해 자사의 수술등 브랜드인 루비스(LUVIS)를 토탈 수술실 솔루션 전체를 아우르는 ‘루비스 메디칼 시스템즈’로 리뉴얼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아프리카 등 세계 5대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딜러사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글로벌 팀루비스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심기봉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덴티스가 주력하고 있는 루비스 수술실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 확대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점유율 확대로 실적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