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웍스, 레드햇 'ABP' 파트너사 승격…지역 오픈소스 확산 이끈다

2025-03-27

오픈소스 기반 IT 인프라 컨설팅·구축 전문기업 아이웍스(대표 정민영)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의 어드밴스드 비즈니스 파트너(ABP)로 승격했다.

아이웍스의 ABP 승격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유일한 사례다. 지역 기업의 오픈소스 도입과 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레드햇은 IBM의 인수 이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인공지능(AI) 워크로드 등을 아우르는 인프라 기반을 제공하며 기업용 오픈소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혁신을 도모하는 대표적 운영체계(OS)로 자리잡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비롯해 최근에는 AI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하며 기업 디지털 전환과 AI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ABP로 승격된 아이웍스는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부산, 진주, 대구, 서울에 지사를 운영하며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 고객 대상 레드햇 솔루션 도입 컨설팅 및 구축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레드햇이 추구하는 지역 균형 성장의 핵심 파트너로 평가받는다.

레드햇 핵심 솔루션인 RHEL는 물론 RHEL AI,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오픈시프트 AI 등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자동화,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기술 조직과 기술지원 서비스(케어팩)를 통해 지역 고객 운영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손진성 아이웍스 데이터센터사업팀장은 “오픈소스 미래 가능성에 주목해 2018년 레드햇 레디 비즈니스 파트너(RBP) 등록을 시작으로 꾸준히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내재화해왔다”며 “이번 ABP 승격은 아이웍스가 단순 리셀러를 넘어 고객의 오픈소스 전략을 함께 기획하고 실현하는 기술 중심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이웍스는 이번 레드햇 ABP 승격에 발맞춰 오픈소스 기반 차세대 인프라 구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설계 △기술지원 역량 강화 △클라우드·AI 연계 전략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레드햇도 “지역 기반 파트너의 전문성과 실행력은 레드햇 생태계 확대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아이웍스의 ABP 승격은 지역 고객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밀착된 오픈소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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