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쇼 진품명품’ “한글 지도자는 ○○을 자주 볼 것?!” 제579돌 한글날 맞이 특별 의뢰품 2점! ○○ 정체는?

2025-10-11

12일 오전 11시 10분 KBS1에서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TV쇼 진품명품’ 1493회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전 안중식이 그린 ‘선면 산수도’, 투각으로 꾸민 의걸이장과 조선어학회에서 지은 ‘한글 첫걸음’, ‘초등 국어 교본 한글 교수 지침’이 소개된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의뢰품은, 부채꼴 모양에 가을의 정취가 담겨 있는 ‘선면 산수도’다. 동양화의 전통 기법을 사용해서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이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푹 빠져들게 만든다.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초에 한국 화단을 이끌었던 심전 안중식! 화제 맨 마지막에는 ‘무신년 초경 전일’에 그렸다고 적혀 있는데, 초경은 과연 언제를 말하는 걸까?

이어서 소개하는 의뢰품은 관복을 보관하는 가구인 의걸이장이다. 세 종류의 나무를 사용하고 용과 봉황, 사슴을 비롯해 학과 모란, 연꽃 등 다양한 무늬가 섬세하게 투각된 이 가구는 뒷면에 붉은색 비단으로 덧대어 있다. 게다가 여의두문과 당초문으로 꾸민 백동 장석까지 달려있어 장인의 솜씨가 느껴진다.

신소윤 민속품 감정위원은 ‘이 의걸이장은 왕실에서 사용한 것 같다’고 추정해 높은 추정 감정가를 추측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한글날 제579돌을 맞아 특별한 순서도 준비했다. 그것은 바로 1945년 광복 직후인 11월에 나온 한글 교재 ‘한글 첫걸음’과 ’초등 국어 교본 한글 교수 지침(이하 한글 교수 지침)‘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우리 한글을 지켜온 ’조선어학회‘가 미군정청 학무국과 함께 발간한 것으로 ’한글 첫걸음‘은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만든 한글 기초 교재다.

자모식으로 글자가 되는 원리를 도식으로 표현했으며 속담과 동화 등 예문까지 곁들여있어 한글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한글 교수 지침‘은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있는데 “한글을 지도하는 선생님은 ○○을 자주 보며 발음의 요령을 틀리지 말 것?!”이다. 과연 무엇을 자주 보라는 걸까? 이 내용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함께 하는 쇼감정단은 다재다능한 연예계 팔방미인이다. 본인도 개그우먼인지 축구선수인지 헷갈린다는 개그우먼 오나미와 카레이싱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양상국, 마지막으로 육아에 방송, 운동까지 모두 척척 해내는 방송인 에바가 장원 자리를 놓고 겨룬다.

남다른 눈썰미와 입담을 뽐내는 세 사람답게 초반부터 불꽃을 튀기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치열한 승부 끝에 결국 동점자가 발생했다. 마지막 퀴즈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려는 순간,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이 벌어졌다. 그 사정은 이번 주 10월 12일 일요일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 밝혀진다.

아나운서 강승화와 홍주연이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 진가를 확인하는 KBS1 교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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