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자영업자를 위한 전담 기관 신설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자영업자는 근로자와 대립하는 상대가 아니라, 함께 일하며 협력하는 동반자다. 지금까지 제도 개선과 노동청의 역할로 인해 근로자가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례는 크게 줄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영업자는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의 권익은 제도적으로 보장되지만, 자영업자가 계약 위반이나 불공정한 상황으로 피해를 보더라도 이를 구제할 수 있는 전담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5일 오후 20시 20분 기준 1,686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F27C0FC1CB40CBEE064ECE7A7064E8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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