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직 해병 사건’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사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국방부 직할 수사기관인 조사본부의 ‘넘버 투’ 자리로 보직을 옮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복귀한 지 3개월 만으로, 박 대령은 이르면 내달 있을 장성 진급 인사에서 ‘별(준장)’을 달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박 대령을 21일 자로 국방부 조사본부의 차장 직무대리로 임명하는 인사를 낼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에 연루된 혐의로 현재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차장(대령) 자리 모두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