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 금액, 6년 새 75% 증가"

지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고객 수가 2019년 대비 46%, 이용금액은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국민카드는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 추세에 맞춰 금융 생활상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 6년간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인당 월평균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22.8건, 51만6000원으로 5년전 대비 각각 3.8건(20%), 8만4000원(19%)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체크카드 발급 고객은 30대가 27%로 가장 높았으며, 최근 3년을 기준으로 보면 20대 외국인이 39%로 매년 20대 발급 고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KB국민카드 AI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외국인 체크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금융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의 소비 트렌드를 읽고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