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탄핵 기각되면 갈등 봉합 적극 나서길"

2025-02-11

"광장 민주주의 득세하면 남미처럼 나락의 길"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탄핵 심판과 관련, "탄핵이 기각 되면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좌우 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면 나라는 남미처럼 나락의 길로 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도권이 민의를 수렴 하지 못할 때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게 된다"며 "MB가 정권초기 촛불 사태를 극복한 것도 바로 좌우 통합정치를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그때 저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극심한 좌우 갈등 속에서도 합의 개원해 좌우 통합을 주도하기도 했다"며 "이번에 제가 적지인 MBC에 나가 2대1로 불리한 계엄사태를 생방송 토론한 것도 왜곡돼 알려진 계엄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알리고 좌파진영과 대화・타협・소통을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오시면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좌우통합으로 Great Korea 시대를 열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 한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본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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