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은미 토스 뱅크 대표 등 지난해 한국 금융산업을 이끈 이들이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은 정치 불확실성과 세계 무역질서 개편, 경기 둔화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금융산업의 역할과 혁신이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 시상식에서 “금융의 본질적 역할은 건전한 경영을 도모하고 자금중개 기능을 통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금융은 인구구조와 디지털 전환·기후변화 등 미래의 변화에 적응해 혁신하고 해외로 진출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다양성과 시대정신을 감안해 많은 노력과 수고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임해 온 금융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부통제와 체질 개선, 조직문화 선진화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실물 경제의 조력자를 넘어 미래 성장의 주축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손동영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대표이사 사장 역시 “불확실성이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어렵게 하고 있지만 금융이 혁신을 이끄는 기업을 지원하고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자영업자와 가계의 든든한 우산이 된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상인 ‘베스트 최고경영자(CEO)’상을 받았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베스트 여성 뱅커’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금융’상에는 KB금융지주가, ‘베스트 사회공헌상’에는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 여신금융인’은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베스트 저축은행인’은 신승식 세람저축은행 대표, ‘베스트 상호금융인’은 송희영 전주송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