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원, 수능 6관왕과 가야금병창 '수궁가' 발표회 두 마리 토끼 잡아

2025-02-18

[전남인터넷신문]오는 2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광주 북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 '상상마루'에서 최혜원의 일곱 번째 개인 독주회가 열린다. 가야금병창으로 펼쳐질 이번 발표회는 단가 '백구가'로 문을 열고, 이어 '수궁가'를 병창으로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쉼 없는 노력의 결실, 성년과 함께 맞이하는 독주회

올해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에 입학하는 최혜원은 대학 입시 준비와 발표회 준비를 동시에 해낸 지난 1년이 가장 바쁘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쉼 없는 연습과 노력 끝에 졸업과 성년을 맞이하며 이번 독주회를 준비했다.

최혜원은 “새로운 환경과 폭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며 대학 시절을 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부모님과 스승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최혜원은 “부모님께서 묵묵히 뒷바라지해 주셨는데, 슬럼프에 빠질 때는 불만과 투정을 부렸을 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늘 초심을 잃지 말고 바른 인성을 갖춘 실력 있는 예인이 되라”는 스승 문명자 명창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완성도 높은 '수궁가'로 관객을 초대이번 발표회에서 연주될 '수궁가'는 박귀희 명창의 곡을 바탕으로 안숙선 명창과 문명자 명창이 다수 편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의 '수궁가'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독창적인 이야기 흐름과 구성이 돋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은 문명자 명창이 맡았으며, 사회는 국악인 김서윤, 장단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명인이 함께한다.

최혜원은 “많은 분들이 오셔서 완성도 높은 가야금병창 '수궁가'를 즐기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발표회를 앞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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