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명예의 전당 민간 추진위원회’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연기자·가수·희극인·성우 등 27명 민간 추진위원회 구성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명예의 전당 민간 추진위원회(이하 민간 추진위원회)’를 대표해 배우 유동근, 정보석, 정준호, 신현준 씨, 가수 남진, 권인하 씨, 성우 장광 씨, 뮤지컬 감독 박명성, 설도윤 씨 등이 참석했다.
연기자와 가수, 희극인, 성우, 뮤지컬 관계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중예술인 27명은 올해 2월, ‘민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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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서는 민간 추진위원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명예의 전당 설립에 대한 대중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간 추진위원회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명예의 전당 추진 과정 전반에서 주요 자문기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들 대중예술인의 한 사람이기도 한 유인촌 장관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중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민간 추진위원회’는 명예의 전당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민간과 협력해 명예의 전당 설립을 위한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