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준스톤 이어원' 시사회서 "개봉일쯤 탄핵결과 나올 것"

2025-02-2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정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 시사회에서 "개봉일에는 어떻게 세상이 바뀔지 모른다. 3월6일에 근접하면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영화관에서 열린 시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화의 흥행 여부가 중요한데 어떻게 보는가'의 질문에 "상업성이 아닌 다큐성 영화라 흥행에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많이 봤으면 좋겠다"며 "많이 보시고 어려운 정치개혁에 동참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영화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지금도 유지되는가'의 질문에는 "장면이 (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됐는데, 그때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윤석열 정부에 누군가는 할 말을 하는 역할의 모습을 기대하는 새 인물을 맞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런데 당시 한 비대위원장이 와서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기대치만큼 성과를 냈다고 보진 않은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사람들이 갖는 그런 기대감과 실망감을 (한 전 대표에게) 같이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 본인이 중차대한 상황에서 자기 방어적인 말씀을 많이 하실 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은 이해하지만 적어도 본인이 당선 됐을 때, 노력한 많은 사람과 잘되기 바라던 많은 사람이 함께 했다는 것을 (메시지에) 담아줬으면 한다"고 답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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