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어그 전문 케어 서비스 접수 60% 급증

2025-12-01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어그(UGG) 부츠 세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 겨울 퍼(Fur) 소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의 인기와 함께 어그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관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는 11월 기준 ‘어그 세탁 서비스’ 접수량이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린토피아는 이러한 상승세가 어그 부츠 트렌드 확산으로 인한 관리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스웨이드 및 양털로 구성된 어그 부츠는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철 대표 방한 아이템이다. 하지만 소재 특성상 물과 오염에 취약해 관리가 쉽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편함도 잇따르고 있다. 스웨이드는 물에 닿으면 가죽이 경화되거나 결이 손상되기 쉬워 소재 특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문 업체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크린토피아는 소재 맞춤형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그 부츠 세탁은 명품 및 가죽·모피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블랙센터’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물 사용을 최소화한 수작업 세탁 방식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용 세제를 활용해 소재 손상을 줄이며 안전하게 세탁한다. 특수 공정을 통해 얼룩은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신발 고유의 색상은 그대로 보존한다. 여기에 신발 전용 건조실을 갖춰 보송한 촉감은 유지하면서 형태 변형을 최소화한다.

올해 3월부터는 어그 부츠 발수가공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발수가공은 신발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물과 오염물이 쉽게 스며들지 않도록 돕는다. 눈이나 비에 노출되어도 스웨이드 겉면 얼룩을 예방해 장기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어그 부츠는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지만, 눈이나 비 등에 노출되면 쉽게 얼룩이 생기고 악취가 발생할 수 있어 전문 관리가 필요한 대표 품목"이라며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에 세탁할 수 없다고 여기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전문 공정으로 관리하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 재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크린토피아의 어그 세탁 및 발수가공 서비스는 전국 매장과 수거배달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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