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국내 기업 85% 'TOEIC 필수'…700점 이상 요구가 절반 넘었다”

2025-11-28

한국TOEIC위원회가 2025년 상반기에 진행된 국내 주요 기업 채용 공고 722건을 분석한 결과, 84.8%에 해당하는 612개 기업이 채용 전형에서 TOEIC 성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인 어학 기준 점수를 명시한 기업은 265개였으며, 이 중 700점 이상을 요구한 비율이 56%로 가장 높았다. 이어 △800점 이상 22% △600점 이상 16% △900점 이상 4% △500점 이상 3% 순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기업이 구직자의 어학 능력을 중요한 평가 요소 중 하나로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취업준비생들 또한 비슷한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한국TOEIC위원회가 운영하는 블로그(토익스토리) 방문자 16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TOEIC 시험 응시 목적은 △취업(52.2%) △이직(22.4%) △승진·평가(17.4%) 순으로 나타나 취업 준비생부터 현직자들까지 폭넓게 토익 시험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TOEIC이 채용 전형에 중요 요소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수험자들의 응시 편의 증진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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