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승률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해 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시즌 세 번째 12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PO)에 선착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12-107로 승리했다. 최근 한 달간 12연승을 내달린 클리블랜드는 52승 10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PO행을 확정했다.

NBA에선 양대 콘퍼런스 1∼6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한다.
클리블랜드는 개막 15연승을 질주했고,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연초까지 12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12연승을 기록했다. 한 시즌 3차례 12연승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자 NBA를 통틀어도 2006-2007시즌의 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도너번 미첼이 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에번 모블리가 16점 13리바운드, 데리어스 갈런드가 15점 10어시스트로 활약하며 4쿼터 접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마이애미에선 뱀 아데바요가 3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LA 클리퍼스는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50점을 넣은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123-115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클리퍼스는 33승 29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10승 1패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동부 콘퍼런스 6위(35승 28패)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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