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부문의 리더인 인포매티카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인 데이터 통합 및 활용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세일즈포스 플랫폼은 인포매티카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 카탈로그, 통합, 거버넌스, 품질 및 프라이버시 관리, 마스터데이터관리(MDM) 등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완벽하게 흡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그 활용 범위를 전사적으로 민첩하게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는 인포매티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내 데이터 역량을 한 차원 높인다. 특히 세일즈포스의 자체 데이터 레이어인 ‘데이터 360(Data 360)’을 고도화해 데이터 투명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현업 부서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API 통합 관리와 데이터에 대한 워크플로우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인 세일즈포스 뮬소프트(MuleSoft)의 기능과 인포매티카의 고급 데이터 통합 역량이 결합돼, AI 활용에 필수적인 조직 내 모든 데이터와 시스템의 유기적 통합을 지원한다.
이번 인수는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 솔루션인 ‘에이전트포스 360(Agentforce 360)’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진다. 강화된 데이터 기반 상에서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게 해석 및 활용할 수 있게 되며, 태블로(Tableau) 사용자들 역시 향상된 데이터 접근성을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확보가 가능해진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메타데이터 경쟁력 또한 확고히 했다. 기업 내 모든 시스템의 메타데이터를 통합해 데이터의 흐름과 맥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아밋 왈리아 인포매티카 CEO는 “세일즈포스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와 AI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포매티카의 데이터 관리 역량과 생태계 통합 기능을 에이전트포스 360 플랫폼에 직접 적용함으로써 전 세계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단일 파트너를 통해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CEO는 “성공적인 AI 활용의 전제조건은 무엇보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데이터와 맥락은 에이전트포스를 움직이는 핵심 연료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면 AI는 ‘지능(Intelligence)’이 아닌 ‘환각(Hallucination)’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포매티카는 산재된 기업 데이터를 즉시 사용 가능한 정보로 전환해 모든 AI 에이전트가 정확하게 추론하고 행동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앞으로도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전트포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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