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후 선정 베스트 ‘비비크림’…1위는 K뷰티 ‘이 제품’

2025-11-20

기초와 메이크업을 한 번에 끝내는 BB크림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미국 소비자 평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는 2025년 ‘베스트 BB크림’ 가운데 종합 1위로 K-뷰티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프리미엄 BB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선정했다.

BB크림은 2010년대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이라는 이름으로 유행을 시작한 카테고리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도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SPF 등 성분과 커버력·발림성·지속력·색상 다양성, 특히 40대 이상 성숙 피부에 얼마나 잘 맞는지가 핵심 기준이 됐다.

선정 테스터들은 “두껍지 않은 크리미 텍스처가 주름과 모공을 부드럽게 블러 처리해 준다”, “파운데이션은 부담스럽고 민낯은 불안한 날에 딱 맞는 ‘한 통 완성템’”이라고 평가했다. 한 50대 후반 사용자는 “수년간 여러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써 봤지만, 결국 이 제품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눈가까지 올려도 주름 끼임이 거의 없다”고 후기에서 밝혔다.

닥터자르트 BB크림 이외에도 드럭스토어 베스트 BB크림에는 메이블린의 드림 프레시 스킨 8-in1 보습 BB크림, 럭셔리 브랜드 베스트 BB크림에는 NARS의 퓨어 레이디언트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광범위 SPF 30이 선정됐다.

BB 크림, 고를 때 무엇을 봐야 할까

커버리지: ‘시스루’여도, 겹쳐 바를 수 있어야

BB 크림은 일반 파운데이션보다 가벼운 제형이 많지만,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을 정도로 옅을 필요는 없다.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리해줄 만큼의 커버력을 갖추면서도, 상황에 따라 얇게 펴 바르거나 여러 번 레이어링할 수 있는 ‘빌드업 가능한’ 포뮬러인지가 중요하다.

피부 타입: 자신의 수분·유분 상태에 맞추기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히알루론산 등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간 BB 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지성 피부라면 나스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처럼 오일 프리 타입이 적합하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쉽게 자극을 받는다면 향료를 최소화하고, 미네랄 성분의 SPF를 함유한 제품(예를 들어 메이블린 드림 프레시처럼)을 고르는 편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SPF: 높을수록 좋지만, ‘보너스’ 개념으로

대부분의 BB 크림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는 이상 단독으로는 완전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BB 크림의 SPF는 기본 선크림 위에 더해지는 ‘보너스 보호막’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스킨케어 성분: BB 크림의 진짜 경쟁력

BB 크림은 색을 입히는 기능 외에도 나이아신아마이드(톤 개선), 센텔라 아시아티카·아데노신(진정·탄력), 각종 비타민(항산화)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께 담은 제품이 많다. 특히 단계 수를 줄이면서도 피부에 광채를 더하고 싶은 성숙 피부에게는 이러한 성분 구성이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마무리감: 촉촉함과 번들거림은 다르다

대부분의 BB 크림은 자연스럽거나 촉촉한 피니시를 지향해 건성·성숙 피부와 궁합이 좋다. 다만 ‘윤기’와 ‘번들거림’의 차이는 분명하다. 복합성 피부이거나 보다 정제된 인상을 원한다면, 지나치게 유광 느낌보다는 은은한 광택의 새틴 피니시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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