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민심 정치권은 제대로 듣고 챙겨야

2025-10-09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올해는 무려 10여 일이라는 역대 황금연휴의 추석 명절을 맞아 한동안 뜸했던 기족.친지들이 자리하면서 추석밥상 화두는 진흙탕 싸움만 벌이는 정치권에대한 질타와 먹고사는 경제문제였다.

소상공인들이니 영세자영업자, 서민들의 삶은 궂은 날씨 만큼이나 각박해져가는 생활환경이다. 그럼에도 여·야는 추석연휴내내 정치공방을 벌이고 있다.

과연 민심을 제대로 듣는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민심경청과 반대행태가 아닌가 싶다. 대통령의 연예프로 방송출연에 진흙탕 공방을 벌어야 하는 것인지 한심스럽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급기야 여·야는 물론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엉키면서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사태에 이르렀다.

바라보고 있는 국민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지 정치권에 묻고 싶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 동안 전북도민들의 걱정은 새만금국제공항건설사업이 사법부의 제동으로 인한 실망감이다. 어렵게 이뤄진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다. 공항 유치 발표이 후 새만금산단에 입주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맞은 것으로 당혹감이 적지 않다.

공항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힌 대책을 수립해 가고 있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전북도민들의 이번 추석민심이 예전같지 않다.

지역구마다 의원들이 주민들로 부터 가장 많이 듣는말이 제발 싸우는데 국력을 소모하지 말고 경제회복에 힘서 달라는 것일게다. 하지만 의원마다 제입 맛에 맞는 민심왜곡이 한둘이 아니다.

우리는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관세폭풍에다 유럽연합의 철강 50%관세 등 관세 태풍을 맞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손가락질과 오해를 감수하더라도 국민 삶에 한줌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라고 했다.

서로 물고 물리는 정쟁의 소용돌이 속의 여·야 정치권에게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다. 대통령의 각오가 공허한 말로 그치지 않도록 민생에 집중해 주기 바라는 민심이 이번 추석연휴 주류 민심 일 것이다.

추석민심을 들었다면 정치권은 민생을 위해 손가락질을 받더리도 피하지 말고 제대로 챙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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