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능력 다큐’로 불리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에서는 니르 바질라이 교수의 장수 유전자 연구,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역노화 연구 등 의학계의 ‘혁명’을 이끄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11월 26일(수) 방송되는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에서는 내레이터 한효주가 “수명 연장과 강한 체력은 인간의 오랜 욕망이다”라고 전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는 장수 유전자 연구에 참여 중인 98세의 뮤리얼 버마가 등장한다. 그는 관상동맥 질환과 유방암을 진단받았지만 “암이 있음에도 이렇게 살아있다.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어서라기보다는 그냥 유전자 때문인지도 모른다”라고 말한다.
뮤리얼을 연구 중인 장수 유전자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니르 바질라이 교수는 700명이 넘는 장수인에게서 공통된 두 개의 유전자를 찾아냈다. 그는 “장수를 결정하는 단 하나의 유전자란 없다”라면서 “노화가 질병을 일으키기 전에 노화에 개입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혁명”이라고 강조한다. 바질라이 교수는 메트포르민을 활용한 ‘TAME 임상시험’을 통해 질병이 아닌 노화 자체를 치료하려는 시도로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수명 연장을 넘어 세포의 시간을 복원하는 ‘역노화’에 집중한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의 놀라운 최신 연구도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한편, 공개된 3부 예고편에는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북한의 김정은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푸틴은 “앞으로 몇십 년 안에 생명공학이 계속 발전한다면 장기를 끊임없이 이식해 더 젊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불로의 삶’을 꿈꾸는 듯한 세 정상의 의미심장한 대화가 이어진다. 본 방송에서는 세포의 시간을 복원하는 역노화 연구부터 이종 간 장기 이식, 유전자 교정 기술까지 세계적 석학들의 연구를 따라가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의 영화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한효주의 따뜻한 목소리와 함께 기계와 인간의 경계, 그리고 인류 진화의 최전선을 담아낸 마지막 신세계,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 ‘유전자 혁명’ 편은 11월 26일(수)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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